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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페트병 자동급수 화분 만들기
    가드닝 정보 2020. 5. 20. 15:09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물 줄 필요가 없는, 물이 마르지 않는 자동급수 화분. 요즘 유튜브에서 패트병을 이용해 만든 자동급수 화분 영상들이  인기입니다.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데, 그 방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. 

     

     

    준비물 

    페트병 1개, 헝겊 등 물을 빨아들일 수 있는 재질의 재료  약간, 칼, 송곳 

     

     


     

    패트병으로 자동급수 화분 만들기  

     

    자동급수 화분 만들기의 첫 번째 단계, 페트병을 반으로 잘라줍니다.  굳이 딱 절반에 맞출 필요는 없고 그냥 대충 잘라주셔도 상관 없습니다.   

     

     

    이런 식으로 페트병을 절반으로 아주 요절을 내줍니다. 아마 다들 이미 알고는 계시겠지만 그래도 칼을 쓸때는 조심 또 조심하세요.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. 페트병을 반토막 낸 후에는 패트병의 뚜껑에 구멍을 내줍니다. 힘이 펄펄 넘치신다면 송곳을 가지고 온리 힘으로만 뚫어줘도 상관은 없지만   

     

     

    가스 레인지가 다소 더러운 건 못본 걸로 합시다 :)

    이렇게 송곳을 불에 달군 뒤에 구멍을 내주면 고속도로 하이패스처럼 송곳이 닿자마자 별 힘 들이지 않고도 뚜껑을 통과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. 송곳이 없으면 젓가락을 저런식으로 달군뒤에 젓가락으로 뚫으셔도 상관 없다고 합니다만 밥먹는 젓가락으로 뚫자니 찝찝하기도 하고 송곳이 없는 것도 아니라 저는 송곳을 썼습니다. 

     

     

    자 이렇게 구멍이 뚫렸으면 구멍을 넓혀줍시다. 물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게될 재료가 들어갈 만큼 넓혀주세요.

     

     

    저는 집에 실이 많아서 실을 썼지만 물을 빨아들일 수 있는 재료면 아무거나 상관 없습니다. 물티슈 빨아서 쓰셔도 되고, 못 입는 옷 잘라서 쓰셔도 되고 삼투압 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재료라면 다 괜찮습니다. 이 줄이 삼투압 현상에 의해 수도 파이프 같은 역할을 해서 흙에 수분을 공급하는 원리입니다.   

     

     

    실이 빠지지 않도록 뚜껑 안쪽에 한 번 매듭을 지어 줬습니다. 

     

     

    이 패트병의 윗 부분에는 흙이 담길 겁니다. 줄을 너무 짧게 하면 흙 전체로 물이 원할히 공급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   

    너무 짧지 않을 적당한 길이로 마무리 해줍시다. 줄의 길이는 패트병 윗부분의 반절에서 3분의2 정도면 아마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. 

     

     

    그 다음에는 이런 식으로 아래통에는 물을 담고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위의 통에는 흙을 담고 식물을 심은 뒤에 위 아래를 결합해 주시면 완성입니다. 

     

    관리법은 간단합니다. 화분에 직접 물을 줄 필요 없이 물통의 물이 부족하거나 너무 더럽다 싶을 때에만 갈아주는 식으로 관리해주시면 됩니다. 저는 여기에 대파를 키워 봤는데, 파 뿌리가 시원찮아서 그랬는지 조금 자라다가 썩어서 버리고 말았답니다.

     

    패트병 자동급수 화분, 어렵지 않으니 한 번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? 저는 파를 잘못 선택해서 대파 키우기는 안타깝게 실패하고 말았지만요. 여러분들도 만약에 대파를 키우려고 하신다면 꼭 뿌리가 싱싱한 파로 도전하세요. 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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