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박 씨 발아 시키기 도전

 

 

 

'버리면 쓰레기지만 키우면 생명이다.' 라는 생각으로 냉장고의 식재료 중에 키울 수 있는 것들을 골라 키우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. 카테고리 이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'냉장고 가드닝' 이라는 이름을 붙여봤는데, 저번의 당근 꼬다리에 이어 요번 도전 해 볼 것은 바로 수박입니다. 

 

수박 씨 발아, 핀터레스트의 클립에서 본 방법은 이랬습니다. 

 

수박 씨를 잘 골라 낸 뒤에 키친 타올이나 헝겊 위에 놓고 표면이 촉촉이 젖도록 수분을 공급해 주고 4일정도 기다린 후에 흙에 옮겨 심으랍니다. 속는 셈 치고 또 따라해 봅니다. 

 

조심히 발라낸 수박씨들. 영상에서는 하나 하나 이쑤시개로 일일히 파 내던데, 저는 고전적인 방법(우물 우물 & 퉤!)으로 골라냈습니다.  한번 씻어준 뒤에 물은 최대한 따라 버리고 그릇에 담은 모습입니다.

 

 

그 뒤에는 영상의 설명대로 키친타올을 준비하고 덮어준 뒤에 물을 촉촉이 뿌려줬습니다. 이제 막 이틀차가 되었는데, 물이 마를 때마다 공급해 주고 4일 차에 적당한 화분에 옮겨 심어주려고 합니다. 과연 싹을 얻는 데 성공할지 실패할지 수박 씨의 귀추가 기대되는 바입니다. 실패 성공 여부는 나중에 포스팅 하겠습니다.  

 

 

 

PS. 당근 꼬다리 근황 

 

저는 당근 꼬다리도 키우고 있습니다. 이제 막 일주일 정도 지난 지금, 이제까지는 영 자라지 않고 새싹이라 하기에도 민망했던 삐죽 솟은 뿔 같았던 새싹이 드디어 새싹다워졌습니다. 조그만한 이파리 위에 조그만한 이파리 위에 또 조그만한 이파리가 돋아서 자세히 들여다 보면 프랙탈 같기도 해서 신기합니다. 얼른 자라서 빨리 흙에 옮겨 심게 되기를 고대합니다 :D 

 

 

*당근 꼬다리 키우는 법 

 

https://anywaygardening.tistory.com/2

당근 꼬다리 키우기